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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aste of Sinchon | Seoul Freelance Photographer & Writer

A hip-hop beat shakes the street and a young musician wails a catchy chorus on a 13th century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 called a Senap/Nal Ra Ri. Meters away an aspiring artist renders The Statue of Liberty in big black brush strokes using a technique known as Sumukhwa or ink wash painting, it goes back sixteen-hundred years. Just down the graffiti lined streets Korea’s oldest train station rests humbly next to a street teaming with the country’s newest fashion trends. This is Sinchon, a youthful, liberal and lively district just a stones throw from many of Korea’s most prestigious universities including Yonsei, Ewha, Hongik, Sogang and Myongji.

My adventure begins at Sinchon Subway station and takes me down Yonsei Street, past Sinchon Train Station and over to Fashion Street. It’s no secret that this district has a distinctly different feeling from other Seoul neighborhoods – so what is it that sets it apart?

Yonsei Street

A blue piano greets me at the entrance of Yonsei street. This marks the first time I’ve seen a musical instrument for public use in nine years of living in Korea. A novelty in and of itself but what’s even stranger is that there is a stranger using it. I know virtually every Korean has taken years of piano lessons yet when I ask for a song I generally get the same reply “I can’t play”. This man can play – and he has no inhibitions about doing so in front of a steadily growing circle of onlookers, nor do any of the other forty-some artists doing everything from caricatures to origami. Yonsei street is bustling with creatives eager to showcase their talents and the old, young, local and international visitors whom are there to soak it up.

Sinchon Station

The crowd thins as I make my way towards Korea’s oldest train station. Constructed in the 1920s, the Gyeongui line used to go as far north as Sinuiju, a city now on the North side of the DMZ. The old Sinchon station is a tiny, cute structure and sits proudly in front of the new Sinchon station. Both the original and big brother are dwarfed by the massive MegaBox theatre next door. The escalators are switched off and the stairs lead past vacant, dark rooms. The only sign that the station hasn’t been abandoned are the brand-new turnstiles lit-up inside.

Down on the platform commuters are sparse and it feels very odd not having safety glass or advertisements plastering every surface. It’s actually peaceful, perhaps even reminiscent of what the old station might have been like. Outside the vibe is a bit more lively with couples milling around the square waiting for their movie to start.

Graffiti is abundant in the area, abundant may be an overstatement however when compared to the rest of Korea, which is virtually graffiti free, there is a lot. The majority of it is concentrated in a small pedestrian and car tunnel that cross under the train tracks. Families, friends, couples and the elderly use these walkways. Those less familiar with the area stop to appreciate the artwork.

Fashion Street

Right up from Sinchon station is Fashion Street where those who like to be on the cutting edge of this month’s university style go. As I venture deeper into the district past racks and stacks of apparel I notice more Japanese and Chinese tourists interspersed amongst the primarily Korean shoppers. Everyone is combing thought hats, shoes, socks and accessories. Youngsters work to empty the cardboard boxes and an elderly man works to gather them.

 

Edited Version – Korean

가장 오랜 기차역에서 젊음과 문화가 시작되다

 

힙합 비트가 온통 거리를 뒤흔든다. 젊은 음악가 한 명이 한국 전통 악기인 태평소 소리에 맞춰 목청껏 노래를 하고, 한 화가 지망생은 1,600년 역사의 수묵화 기법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기차역이 최신 유행으로 가득한 패션의 거리 옆에 겸손히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신촌. 자유로우며 활기찬 동네이자 명문 대학이 즐비한 젊음의 거리이다.

연세 거리의 입구에서 파란색 피아노가 날 맞이했다. 한 남자가 수많은 구경꾼 앞에서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그렇게 연세 거리는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고 싶어하는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런 열기를 지켜보고 흡수하고 싶어하는 중년들, 청춘들, 동네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나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기차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신촌 기차역 바로 앞은 최신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패션의 거리다. 옷가게들과 좌판들 사이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자 대다수의 한국 쇼핑객들 사이에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기차길 아래 보행자와 차가 지나가는 터널에는 그래피티가 가득했다. 한국의 다른 동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노인들까지 이 길을 걸어갔고, 이 지역이 생소한 사람들은 잠시 멈춰 서서 작품을 감상하곤 했다.

1920년도에 지어진 신촌 기차역은 DMZ의 북쪽에 있는 신의주라는 도시까지 가던 경의선이 있던 곳이다. 작고 귀여운 구 신촌역은 새로 지어진 신촌역 앞에 앉아 있었다. 새로 지은 신촌역도 바로 옆의 거대한 영화관 때문에 왜소해 보였다. 플랫폼 아래에는 통근자들이 드문드문하게 있었고, 유리문이나 벽면에 광고지가 붙어있지 않은 점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 평화로움에서 예전 신촌역의 한적한 풍경을 떠올릴 수 있었다.

Original Version – Korean

 

힙합 비트가 울려 퍼지다 못해 거리를 흔들고 있고 젊은 음악가 한 명은 13세기 한국 전통 악기인 새납(태평소) 소리에 맞춰 목청껏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를 하고 있다. 몇 미터 지나자 화가 지망생 한 명이 1600년 역사의 수묵화기법인 크고 까만 획을 그으며 자유의 여신상을 그리고 있다. 그래피티 가득한 거리 아래로는 한국의 제일 오래된 기차역이 이 나라의 최신 유행의 패션거리 옆에 겸손히 있다. 이곳은 신촌. 젊고 자유로우며 활기찬 동네이고 바로 근처에 연세, 이화, 홍익, 서강, 명지등 한국의 명문 대학들이 즐비해있다. 내 모험은 신촌지하철역에서부터 시작해서 연세거리, 신촌기차역을 지나 패션거리까지이다. 서울의 다른 동네들과 명백히 다른 느낌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색다른 걸까?

Yonsei Street

연세 거리의 입구에서 파란색 피아노가 날 맞이했다. 한국에 산지 9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의 사용을 위한 악기를 길거리에서 보게 된 것이다. 그 자체로도 참신함이 대단했지만 낯선 사람이 그걸 사용하고 있는 것이 더 신기했다. 사실 나는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어릴 때 수년간 피아노 레슨을 받지만 막상 어떤 곡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 하면 모두 “난 그건 못해”라는 같은 대답만 돌아온다는 걸 알고 있다. 이 남자는 제대로다 그리고 그는 꾸준히 늘어나는 구경꾼의 무리 앞에서나 근방의 캐리커쳐부터 오리가미까지 하는 사십 여명의 다른 예술가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연세 거리는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고 싶어하는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런 열기를 지켜보고 흡수하고 싶어하는 중년들, 청춘들, 동네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Sinchon Station

무리가 줄어들 때 즘 나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기차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1920년도에 지어진 신촌 기차역은 DMZ의 북쪽에 있는 신의주라는 도시까지 가던 경의선이 있던 곳이다. 구 신촌역은 작고 귀여운 구조물이고, 새로운 신촌역 앞에 자랑스레 앉아있다. 원조 역사와 그 형님 같은 신 역사는 바로 옆의 거대한 메가박스 때문에 왜소해 보였다. 에스컬레이터는 전원이 꺼져있었고, 계단은 어둡고 빈 방들로 이어졌다. 새로 지은 불 켜진 회전문만이 이 기차역이 버려져 있지 않다는 유일한 표시였다. 플랫폼 아래에는 통근자들이 드문드문하게 있었고, 안전유리문이나 모든 벽면에 광고지가 붙어있지 않은 점이 낯설게 느껴졌다. 예전 신촌역이 어떠했는지 연상시키면서 매우 평화로웠다. 밖은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광장을 거니는 연인들로 더 활기찼다. 이 동네에는 그래피티가 풍부하게 많았다. 그러나 그래피티가 사실상 거의 없는 한국의 다른 동네들과 비교하면 풍부하게 많다는 표현이 너무 오버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그래피티는 기차길 아래 보행자와 차가 지나가는 터널에 집중해 있었다.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노인들이 이 길을 걷는다. 이 지역이 생소한 사람들은 잠시 멈춰 서서 작품을 감상하곤 한다.

Fashion Street

신촌 기차역 바로 앞에는 대학가 최신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패션거리다. 옷가게들과 좌판들 사이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자 대다수의 한국 쇼핑객들 사이에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모두들 신발, 양말, 모자 그리고 액세서리들을 구석구석 뒤지며 쇼핑하고 있었다. 젊은이들은 판지 상자들을 비우기 위해 일하고 노인 한 명은 그걸 모으기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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